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3 | 이홍섭, 「한계령」 | 물님 | 2012.06.21 | 1729 |
192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물님 | 2012.03.19 | 1729 |
191 | 보고 싶다는 말은 | 물님 | 2012.06.04 | 1728 |
190 |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 | 구인회 | 2010.02.04 | 1728 |
189 | 웅포에서 | 요새 | 2010.12.05 | 1723 |
188 | 전라도길 | 구인회 | 2010.01.26 | 1722 |
187 | 확신 [2] | 이상호 | 2008.08.03 | 1722 |
» |
아직 가지 않은 길
[2] ![]() | 구인회 | 2010.02.05 | 1721 |
185 | 강 - 황인숙 | 물님 | 2012.07.12 | 1718 |
184 |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 요새 | 2010.06.19 | 1718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