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987
  • Today : 822
  • Yesterday : 1043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2557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 오 늘 - 구상 물님 2011.05.16 2482
92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2480
91 깨끗한 말 물님 2019.09.11 2479
90 안개 속에서 [1] 요새 2010.03.19 2479
89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이중묵 2009.04.06 2477
88 사로잡힌 영혼 [1] 물님 2018.09.05 2475
87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구인회 2012.06.30 2474
86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2473
85 시바타도요의 시 물님 2017.01.27 2471
84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