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895
  • Today : 957
  • Yesterday : 926


당신은

2008.03.20 23:35

하늘꽃 조회 수:3105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열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mu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봄날 [4] file sahaja 2008.04.22 3141
112 비상구 [2] 하늘꽃 2008.05.12 3141
111 10월 [1] 물님 2009.10.12 3143
110 담쟁이 물님 2014.05.13 3144
109 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2] 물님 2009.05.15 3146
108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물님 2021.12.09 3167
107 그대가 곁에 있어도 물님 2011.01.17 3169
106 꽃눈 물님 2022.03.24 3172
105 다이아몬챤스 공개^^ [2] 하늘꽃 2008.04.22 3193
104 마지막 향기 [2] 만나 2011.03.16 3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