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73 |
하늘꽃
[3]  | 하늘꽃 | 2008.10.23 | 2797 |
| 172 |
눈동자를 바라보며
[1] | 운영자 | 2008.12.28 | 2793 |
| 171 | 꽃 -김춘수 | 물님 | 2012.07.24 | 2792 |
| 170 | 가장 좋은 선물은 ? | 물님 | 2010.12.23 | 2792 |
| 169 | 떼이야르드 샤르뎅 [2] | 운영자 | 2008.09.04 | 2791 |
| 168 | 김세형,'등신' | 물님 | 2012.03.12 | 2790 |
| 167 | 김종삼, 「라산스카」 | 물님 | 2012.07.24 | 2789 |
| 166 | 이홍섭, 「한계령」 | 물님 | 2012.06.21 | 2789 |
| 165 | 신록 | 물님 | 2012.05.07 | 2789 |
| 164 | 아침에 하는 생각 | 물님 | 2009.04.10 | 2781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