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3 | 물 [1] | 샤론(자하) | 2012.03.12 | 1801 |
132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물님 | 2012.03.19 | 1792 |
131 | 전화 -마종기 시인 | 물님 | 2012.03.26 | 1674 |
130 | 이장욱, 「토르소」 | 물님 | 2012.03.27 | 1780 |
129 |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 물님 | 2012.04.07 | 1820 |
128 |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 물님 | 2012.04.24 | 1771 |
127 | 신록 | 물님 | 2012.05.07 | 1847 |
126 | 빈 들판 - 이 제하 | 물님 | 2012.05.07 | 1770 |
125 |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 물님 | 2012.05.15 | 1767 |
124 | 3분간의 호수 - 서동욱 | 물님 | 2012.05.23 | 1838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