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3 | 인생을 말하라면 | 물님 | 2011.12.05 | 1445 |
322 | 어떤바람 [2] | 제로포인트 | 2016.04.04 | 1445 |
321 |
보리피리
[1] ![]() | 구인회 | 2010.01.25 | 1446 |
320 | 동시 2편 | 물님 | 2012.03.02 | 1446 |
319 | 최영미, 「선운사에서」 | 물님 | 2012.03.05 | 1446 |
318 | 바닷가에서 | 요새 | 2010.07.21 | 1447 |
317 | 3분간의 호수 - 서동욱 | 물님 | 2012.05.23 | 1447 |
316 | 연애시집 - 김용택 [2] | 물님 | 2010.10.29 | 1448 |
315 |
나는 배웠다 / 샤를르 드 푸코
[1] ![]() | 구인회 | 2010.07.27 | 1450 |
314 | 밥이 하늘입니다 | 물님 | 2010.11.29 | 1450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