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4507
  • Today : 582
  • Yesterday : 1142


흰구름

2017.10.24 14:37

물님 조회 수:2449

흰구름’ / Hermann Hesse

 

, 보라! 오늘도 흰 구름은 흐른다.

잊혀진 고운 노래의

나직한 멜로디처럼

푸른 하늘 저편으로 흘러만 간다.

 

기나긴 방랑 끝에

온갖 슬픔과 기쁨을

사무치게 맛본 자만이

저 구름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햇빛과 바다와 바람과 같이

가없이 맑은 것들을 난 사랑한다.

그것은 고향 떠난 나그네의

누이이며 천사이기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3 [3] 하늘꽃 2008.05.01 4376
392 쉼표이고 싶다 운영자 2006.01.09 4353
391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4] 하늘꽃 2008.05.01 4343
390 매미 소리 속에 매미가 있다 이병창 2005.09.05 4336
389 동해 낙산 이병창 2005.09.05 4313
388 사월에는 [4] 운영자 2008.04.15 4254
387 불재에서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복수초를 소개합니다! [3] file 새봄 2008.04.01 4229
386 산수유 마을 [4] 운영자 2008.04.07 4226
385 편지 solpami 2005.10.01 4223
384 바다는 이병창 2005.09.05 4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