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고
2011.01.12 07:54
길 잃고 나 태주 풀잎을 만나면 발길 돌리지 못해 서성이는 바람 꽃을 만나면 눈을 떼지 못해 눈물 글썽이는 햇빛 강물을 만나면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오려 하지 않는 나무 나 또한 그대 만나 오래고 오랜 날들 가던 길 잃고 맴돌며 산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93 | 어떤바람 [2] | 제로포인트 | 2016.04.04 | 1577 |
292 | 빈 들판 - 이 제하 | 물님 | 2012.05.07 | 1578 |
291 | 감각 | 요새 | 2010.03.21 | 1579 |
290 | 가장 좋은 선물은 ? | 물님 | 2010.12.23 | 1580 |
289 |
시인의 말
[1] ![]() | 하늘꽃 | 2009.01.17 | 1582 |
288 | 웅포에서 | 요새 | 2010.12.05 | 1583 |
287 | 오래 되었네.. [1] | 성소 | 2011.08.10 | 1583 |
286 | 풀 - 김수영 [1] | 물님 | 2011.12.11 | 1583 |
285 | 문태준 - 급체 | 물님 | 2015.06.14 | 1583 |
284 |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 물님 | 2009.04.16 | 1584 |
바람과 햇빛에 대해 어찌 저리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
가슴떨리는 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