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241
  • Today : 1367
  • Yesterday : 1340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1674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1726
102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1725
101 호수 -문병란 물님 2012.05.23 1725
100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구인회 2012.06.30 1724
99 이별1 도도 2011.08.20 1724
98 Looking for blue bird.... [3] file 이규진 2009.06.26 1724
97 석양 대통령 물님 2009.05.13 1724
96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1723
95 당신에게 말 걸기 [1] 물님 2011.09.26 1720
94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