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248
  • Today : 1374
  • Yesterday : 1340


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물님 조회 수:1698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1754
132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file 구인회 2010.01.29 1754
131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file 하늘꽃 2010.03.06 1753
130 초 혼(招魂) [1] file 구인회 2010.01.28 1753
129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1752
128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1752
127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구인회 2012.10.12 1750
126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1749
125 거울 물님 2012.07.24 1748
124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