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3 | 나무에 깃들여 | 물님 | 2016.09.29 | 1442 |
62 | 비밀 - 박노해 | 물님 | 2016.11.12 | 1548 |
61 | 11월 - 배귀선 | 물님 | 2016.11.24 | 1658 |
60 | 조문(弔問) | 물님 | 2016.11.24 | 1576 |
59 | 거룩한 바보처럼 | 물님 | 2016.12.22 | 1782 |
58 |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 따발총 | 2016.12.25 | 1646 |
57 | 시바타도요의 시 | 물님 | 2017.01.27 | 1784 |
56 | 진정한 여행 | 물님 | 2017.02.24 | 1814 |
55 | 운명 - 도종환 | 물님 | 2017.05.21 | 1454 |
54 | 여행은 혼자 떠나라 - 박 노해 | 물님 | 2017.08.01 | 1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