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793
  • Today : 560
  • Yesterday : 831


봄 소식

2009.03.02 17:47

하늘꽃 조회 수:3180

먼 동해의 물고기도

그리움이 진하면

붕새가 된단다.



참새와 제비 숨박꼭질 뛰노는

갈대숲 하늘 위

구만리 남쪽 바다로 날아가는

붕새가 된단다.


그냥 봄날을 기다리는

한알의 씨앗

한 마리의 물고기

그리고 바다를 찾아가는

이승의 모든 물방을 속에도

그리움은 있다.


바로 그 그리움 속에서

나의 기다림은 오늘도 붕새의 꿈이 되었다가

메마른 내 늑골을

꿈틀거리고 있다.


       물

 하늘꽃의 감상문입니다.

   그리움, 붕새 , 기다림, 메마른 내 늑골로  '봄 소식' 시가 기지게를 킬려합니다
   봄아~~~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물님 2012.04.24 3153
122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3149
121 설정환, 「삶의 무게」  물님 2012.07.12 3148
120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3147
119 시론 물님 2009.04.16 3143
118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3142
117 아직 가지 않은 길 [2] file 구인회 2010.02.05 3142
116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구인회 2012.10.22 3139
115 물님 2012.06.14 3137
114 거룩한 바보처럼 물님 2016.12.22 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