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6647
  • Today : 718
  • Yesterday : 991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2783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2680
112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2677
111 이기인- 소녀의 꽃무뉘혁명 [1] 물님 2012.01.13 2676
110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2676
109 김남주, 「추석 무렵」  물님 2011.09.14 2675
108 보리피리 [1] file 구인회 2010.01.25 2675
107 바다 [3] 이상호 2008.09.08 2673
106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2671
105 매미 -이병창 [1] file 하늘꽃 2007.08.29 2671
104 봄 소식 하늘꽃 2009.03.02 2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