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060
  • Today : 938
  • Yesterday : 927


벚꽃이 벚꽃에게

                   물

바람  불었으면  좋겠네
꽃비 좀 보게 -


     간이  철렁 합니다
    길가의  가로수로  흔하게  핀
    꽃이라지만
    눈뜬  세상  보려는  간절함으로
    모처럼  피어  난  사월입니다.
    그대라는   벚꽃에게   누군가
    그대처럼  말을   한다면
     그대의  가슴은   어떠할까요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네
꽃비  좀  보게 -


     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차라리  제  몸을  떨겠습니다
    그대의  면전에
    내  간절함의  꽃비를
    뿌리겠습니다.

2008. 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평화의 춤 [1] 물님 2009.05.18 2490
132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하늘꽃 2008.08.15 2490
131 그대들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3] file 구인회 2009.06.13 2489
130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2487
129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2486
128 그대에게 /이병창 [2] 하늘 2010.09.08 2484
127 山 -함석헌 구인회 2012.10.06 2481
126 새벽밥 물님 2012.09.04 2481
125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물님 2018.06.05 2479
124 호수 -문병란 물님 2012.05.23 2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