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3 | 사로잡힌 영혼 [1] | 물님 | 2018.09.05 | 4464 |
222 | 거울 | 물님 | 2012.07.24 | 4465 |
221 | 벼를 읽다 [1] | 하늘꽃 | 2007.01.30 | 4467 |
220 | 찬양 [6] | 하늘꽃 | 2008.09.25 | 4469 |
219 | 시바타도요의 시 | 물님 | 2017.01.27 | 4477 |
218 | 나비 / 류 시화 [1] | sahaja | 2008.06.16 | 4480 |
217 | 편지 [5] | 하늘꽃 | 2008.08.13 | 4485 |
216 | 섬진강 / 김용택 | 구인회 | 2010.02.18 | 4490 |
215 | 포도가 저 혼자 | 요새 | 2010.07.18 | 4492 |
214 | 꿈 [3] | 운영자 | 2008.10.13 | 4495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