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다고 -
2015.11.04 04:52
배고프다고 닥치는 대로
허겁지겁 먹으면 몸을 버린다.
외롭다고, 혼자 있기 싫다고, 아무나
만나고 다니면 정작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귀한 인연은 두리번거리며
찾아온다. 신발끈을 몇 번씩 고쳐매고 천천히.
-
성수선의《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중에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84 | 물님이 계신 그곳 날... [1] | 매직아워 | 2009.01.08 | 2728 |
883 | Guest | 여왕 | 2008.08.18 | 2726 |
882 | 믿음의 기도는 반듯이 이루어주신다 [2] | 하늘꽃 | 2012.09.13 | 2725 |
881 | Guest | 타오Tao | 2008.10.02 | 2722 |
880 | Guest | 이춘모 | 2006.05.29 | 2719 |
879 | 산마을2 [1] | 어린왕자 | 2012.05.19 | 2718 |
878 | 어제부터 눈이 계속 ... | 도도 | 2012.12.08 | 2715 |
877 | 2011년 6월 항쟁 | 삼산 | 2011.06.30 | 2715 |
876 | 도올 김용옥 “지금 전국이 쥐새끼로 들끓어” | 물님 | 2012.04.04 | 2713 |
875 | 2010년 여름 구름 [1] | 요새 | 2010.08.07 | 2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