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거리
2010.04.09 20:30
혜진이를 서울로 보내고, 이제는 정말로 혼자가 되었다.
나의 인생에 중년을 아름답게 만드는 시간이 시작된 것 같다.
어제밤 혜진이가 좋아하는 샤브샤브도 먹고, 덕진공원에 가서 사진도 찍고 벗꽃과 목련도 보고, 향이 좋은 차도
마시면서 딸을 보니까, 서울로 가게 된 혜진이는 얼굴에 화색이 돌고 생기가 있어 보였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혜진이를 서울로 보내면서 그동안 기우, 혜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결혼 생활 내내 아이들 교육에 온 정성을 다해서 살아던 시간들이 지금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의 힘을 잃지 않았던 나에게 칭찬과 박수를 보낸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한것 같다. 정말 열심히 살았던 시간들....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선물인 기우, 혜진이 이제 자기 인생을 잘 찾아 갈 꺼라고, 나는 이곳에서 축복을 해 주는 것
으로 그리고 내 인생을 멋지고 아름답게 살아 가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것 같다.
해거리: 나무는 가끔 아무 이유없이 열매를 맺지 않는 때를 해거리 라고 한다.
몇해 동안 열매를 맺느라 몸 안의 에너지를 다 소진한 나무는 1년간 열매 맺기를 쉬면서
재 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데 그 게 바로 해거리라고 --------
한 해를 쉰 감나무는 다음해. 가지도 더 굵어지고, 더 튼실하고 맛난 감을 맺는다.
나무에게도 그렇듯. 사람에게도 휴식의 지혜가 필요하다.
나는 올해의 1년 해거리를 통해서 다른 삶을 준비하고 있다.
필요한 시간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내 스스로 생각해 본다.
나의 인생에 중년을 아름답게 만드는 시간이 시작된 것 같다.
어제밤 혜진이가 좋아하는 샤브샤브도 먹고, 덕진공원에 가서 사진도 찍고 벗꽃과 목련도 보고, 향이 좋은 차도
마시면서 딸을 보니까, 서울로 가게 된 혜진이는 얼굴에 화색이 돌고 생기가 있어 보였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혜진이를 서울로 보내면서 그동안 기우, 혜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결혼 생활 내내 아이들 교육에 온 정성을 다해서 살아던 시간들이 지금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의 힘을 잃지 않았던 나에게 칭찬과 박수를 보낸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한것 같다. 정말 열심히 살았던 시간들....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선물인 기우, 혜진이 이제 자기 인생을 잘 찾아 갈 꺼라고, 나는 이곳에서 축복을 해 주는 것
으로 그리고 내 인생을 멋지고 아름답게 살아 가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것 같다.
해거리: 나무는 가끔 아무 이유없이 열매를 맺지 않는 때를 해거리 라고 한다.
몇해 동안 열매를 맺느라 몸 안의 에너지를 다 소진한 나무는 1년간 열매 맺기를 쉬면서
재 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데 그 게 바로 해거리라고 --------
한 해를 쉰 감나무는 다음해. 가지도 더 굵어지고, 더 튼실하고 맛난 감을 맺는다.
나무에게도 그렇듯. 사람에게도 휴식의 지혜가 필요하다.
나는 올해의 1년 해거리를 통해서 다른 삶을 준비하고 있다.
필요한 시간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내 스스로 생각해 본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64 | 트리하우스(2) | 제이에이치 | 2016.05.30 | 1560 |
563 | Guest | 구인회 | 2008.08.01 | 1561 |
562 | 1987년 6월항쟁 | 삼산 | 2011.06.30 | 1561 |
561 | 손자병법 | 물님 | 2013.06.24 | 1561 |
560 | EGO 에 대해서 | 비밀 | 2014.03.18 | 1561 |
559 | 세계선교현장에서 | 하늘꽃 | 2014.11.17 | 1561 |
558 | 김홍한의 세계여행 [1] | 삼산 | 2011.07.21 | 1562 |
557 | 어제부터 눈이 계속 ... | 도도 | 2012.12.08 | 1562 |
556 | [수시모집]지구여행학교는 노는 물이 달라~ 도법/임락경/황대권 [1] | 조태경 | 2014.02.14 | 1562 |
555 | 허성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강연 녹취록 | 물님 | 2016.09.14 | 1562 |
논밭도
해거리
사람은
안식일
안식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