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089
  • Today : 967
  • Yesterday : 927


여린것은 상추가 아니었다

2010.04.29 21:21

에덴 조회 수:1998

4월의 강풍은

여리게 올라오는

새순을 움찔하게하네

 

이른 아침 주말농장에 들렀지

우려했는데  추위를 맞이하는

상추의 흔들림에 뭉쿨했어

여리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여리게 보고 있었던거지
.
.
.

새순은 강풍보다 강하다는것을

내눈으로 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4 비움과 쓰임 요새 2010.08.05 2007
983 연록과 함께한 날들 [1] 에덴 2010.05.11 2006
982 Guest 덕이 2007.02.09 2006
981 봄이 오는 길 [1] 장자 2011.03.21 2005
980 Guest 물결 2008.04.27 2003
979 Guest 김선희 2006.02.23 2003
978 꽃으로 본 마음 [1] file 요새 2010.10.06 2002
977 초한가 [4] 요새 2010.03.17 2002
976 Guest 태안 2008.03.18 2002
975 뾰족한 돌 이야기 [2] 삼산 2010.10.26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