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250
  • Today : 845
  • Yesterday : 1071


 a.bc.e4.BL_yongsimyi_1562445_108[1].gif 3.c0.c4.CF_1KV5r_cE8R_7_0[1][1].jpg 
 
하나 님에게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바람도 구름도

나무 가지의 떨림도

저 꽃의 향기도

그리고 신을 닮았다는 우리도

알 수 없는 물음의 파동에 흔들리는 나의 가슴도……..

내 속에 무엇이 있는 것입니까?

내가 왜 지금 여기에 있는 것입니까

이렇게 서는 나

이렇게 묻고 있는 나

그냥 우연히 이렇게 있는 것은 아닌데

지금 그 의미를 알 수 없으니

모른다고 또 알 수 없다고

의미 없는 것은 아닌데

우연히 내가 있고

우연히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은 아닌데

세상의 모든 것이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데

단지 그 의미를 아직 아직은 모를 뿐…. 

                          칠레  산디아고 근처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 중국 다음으로 file 하늘꽃 2012.03.29 1743
563 산마을2 [1] 어린왕자 2012.05.19 1743
562 구도자의 노래 ---까비르 비밀 2013.10.22 1743
561 Guest 황보미 2007.09.24 1744
560 Guest 운영자 2008.05.29 1744
559 물님이 계신 그곳 날... [1] 매직아워 2009.01.08 1744
558 "집안일은 허드렛일? 멋진 공간을 만드는 일! [1] 요새 2010.09.09 1744
557 영화 "Guzaarish" [1] 하얀나비 2013.01.11 1744
556 안나푸르나의 하늘에서 [3] 비밀 2012.05.15 1745
555 편견의재앙 file 하늘꽃 2013.11.21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