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744
  • Today : 708
  • Yesterday : 952


그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

2010.07.11 08:40

요새 조회 수:2262

     성실은 나에게 참 고마운 친구입니다.
     새로운 곳을 향할때 그 친구와 함께 항상 동행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그 친구는 나에게 격려하고
     나의 옆에서 한 계단 계단을 손잡고 같이 올라가 줍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그 친구와 나는 속삭입니다.
     어려움이 닥쳐올 때 나의 가장 큰 힘이 되어줍니다.
     그 친구와 나와의 인연은  너무 오래 되어서 
     가끔 내가 편하고 무슨일이 잘 되었을 때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와서 만난 가장 고마운 친구는
     역시  '성실'  이라는 것을 알아 차립니다.
     낯설은 곳을 과감하게 나설 수 있는 것도 그 친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모험이나 호기심을 잘 발동하기도 하는 것도
     이 친구를 믿어서 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때는 그 친구와   내가 같다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그는
     내가 흘리는 눈물도 잘 받아줍니다.
     내가 흘리는 땀방울도 닦아 주고 
     그러나
     내가 기뻐할 때는 그 친구는
     어느새 숨어버려서
     나는 잘 그를 잊어 버립니다. 
  
     그 친구와 나와의 동행은 이 지구별을 떠나는 날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 봄이 오기 전 물님의... 물님 2009.02.26 2416
563 가을 편지 [3] 하늘 2010.10.06 2416
562 군산 나눔의 집 '제11회 작은 예수들의 소리마당'이 열립니다. [1] 높은산 2010.10.12 2417
561 Guest 해방 2007.06.07 2418
560 눈을들어 발밑을 보며~ [3] 에덴 2010.05.24 2419
559 집중력이 물님 2014.10.03 2419
558 Guest 매직아워 2008.12.25 2420
557 우리 옛길을 걷자 물님 2020.09.19 2420
556 나비야 청산가자홀연히... 도도 2012.08.06 2421
555 인사드립니다 서희순(... [1] 샤말리 2009.01.11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