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879
  • Today : 714
  • Yesterday : 1043


벚꽃이 벚꽃에게

                   물

바람  불었으면  좋겠네
꽃비 좀 보게 -


     간이  철렁 합니다
    길가의  가로수로  흔하게  핀
    꽃이라지만
    눈뜬  세상  보려는  간절함으로
    모처럼  피어  난  사월입니다.
    그대라는   벚꽃에게   누군가
    그대처럼  말을   한다면
     그대의  가슴은   어떠할까요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네
꽃비  좀  보게 -


     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차라리  제  몸을  떨겠습니다
    그대의  면전에
    내  간절함의  꽃비를
    뿌리겠습니다.

2008. 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행복해진다는 것 [1] 운영자 2008.12.04 2526
132 꼬리잡기 [5] 운영자 2008.09.15 2526
131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2523
130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2522
129 호수 -문병란 물님 2012.05.23 2521
128 희망가 물님 2013.01.08 2519
127 김종삼, 「라산스카」  물님 2012.07.24 2519
126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2519
125 나비 (제비꽃님) [1] 고결 2012.07.05 2518
124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