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2571
  • Today : 843
  • Yesterday : 1345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4280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4451
242 봄 소식 하늘꽃 2009.03.02 4454
241 보리피리 [1] file 구인회 2010.01.25 4459
240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물님 2018.06.05 4460
239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4463
238 선생님 [5] 하늘꽃 2008.11.22 4465
237 꿈 길에서 1 요새 2010.03.15 4467
236 이장욱, 「토르소」 물님 2012.03.27 4467
235 山 -함석헌 구인회 2012.10.06 4467
234 분수 -물님시 [1] file 하늘꽃 2007.08.29 4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