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480
  • Today : 946
  • Yesterday : 1259


물님의 당신의 복음서

2007.02.07 09:39

운영자 조회 수:3558


     당신의 복음서

                               이 병 창

오늘은 순창과 임실복음서를 읽었다.

겨울산 골짜기마다

지나가는 칼바람

나는 귀 기울여 말씀을 들었다.

괴롭히지 말라

그 어느 것도  거부하지 말라

네가 불러 들여 온 고통을

그만 놓아 보내거라

옳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복음서 책갈피마다

두번 다시 밟지 않을

내 발자국마다

당신은 말씀으로 살아계십니다.


            2007.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3 날들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박노해 물님 2020.06.30 1298
392 물님 2020.09.05 1298
391 스승 물님 2018.05.17 1300
390 자작나무 file 물님 2020.10.24 1302
389 흰구름 물님 2017.10.24 1303
388 가을 노래 - 이해인 물님 2017.11.02 1304
387 꿈 - 헤르만 헷세 물님 2018.08.13 1306
386 사랑 -괴테 물님 2019.05.11 1319
385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도도 2020.10.28 1321
384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다 - 박노해 물님 2020.11.17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