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490121
  • Today : 1518
  • Yesterday : 1063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2008.08.11 17:47

포도주 조회 수:6129

벚꽃이 벚꽃에게

                   물

바람  불었으면  좋겠네
꽃비 좀 보게 -


     간이  철렁 합니다
    길가의  가로수로  흔하게  핀
    꽃이라지만
    눈뜬  세상  보려는  간절함으로
    모처럼  피어  난  사월입니다.
    그대라는   벚꽃에게   누군가
    그대처럼  말을   한다면
     그대의  가슴은   어떠할까요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네
꽃비  좀  보게 -


     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차라리  제  몸을  떨겠습니다
    그대의  면전에
    내  간절함의  꽃비를
    뿌리겠습니다.

2008. 4.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4] 포도주 2008.08.11 6129
112 확신 [2] 이상호 2008.08.03 6356
111 천산을 그리며 [4] file 운영자 2008.08.02 7152
110 여물 [4] 운영자 2008.07.21 6670
109 아니 ! 제목이 춤을~ [5] 하늘꽃 2008.07.15 7229
108 따뜻함에 대하여 [6] 운영자 2008.07.03 7150
107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6132
106 약수정 오늘 이시는 내가만든 지붕을 부셔줬다 [3] 하늘꽃 2008.06.30 6064
105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6275
104 어떤바람 [3] 하늘꽃 2008.06.19 6254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