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눈 / 물
2008.02.22 18:23
어제도
내일도 없이
삼월의 봄눈이 열리고 있다
눈을 떠
새롭게 볼 수 있어야
그대의 봄이지
타이르는 말씀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 산길
때이른 개구리들의 울음이
들려 오고 있다
산을 오름은
하늘을 파고 들어가는 일
<여기를 읽는 순간 그만! 밥 먹던 수저를 스르르 떨어 뜨린다 .감동으로 언거지 뭐^^>
나도
삼월의 산천처럼 봄눈을
뜨고 있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3 |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 물님 | 2011.04.21 | 2454 |
272 | 배달 [1] | 물님 | 2009.03.12 | 2460 |
271 | 山 -함석헌 | 구인회 | 2012.10.06 | 2462 |
270 |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 물님 | 2012.08.13 | 2467 |
269 | 눈동자를 바라보며 | 물님 | 2009.03.25 | 2469 |
268 |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 이중묵 | 2009.02.04 | 2470 |
267 | 까비르 "신의 음악" [1] | 구인회 | 2012.06.26 | 2470 |
266 | 시론 | 물님 | 2009.04.16 | 2474 |
265 | 평화의 춤 [1] | 물님 | 2009.05.18 | 2475 |
264 |
안부
[3] ![]() | 물님 | 2009.03.05 | 2477 |
토우들이 집을 지키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