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487
  • Today : 565
  • Yesterday : 1151


당신은

2008.03.20 23:35

하늘꽃 조회 수:4536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열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mu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3 가을의 기도 -김현승 물님 2011.10.18 4674
292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4673
291 풀꽃 - 나태주 [2] file 고결 2012.03.06 4670
290 이별1 도도 2011.08.20 4665
289 물님 2011.01.25 4654
288 나는 천개의 바람 [2] 물님 2010.01.24 4651
287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file 이중묵 2009.01.24 4639
286 당신에게 말 걸기 [1] 물님 2011.09.26 4630
285 비상구 [2] 하늘꽃 2008.05.12 4621
284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4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