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5702
  • Today : 974
  • Yesterday : 1033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4251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눈동자를 바라보며 물님 2009.03.25 4366
172 그리움 [2] file 샤말리 2009.01.12 4369
171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물님 2011.10.10 4369
170 천사 [2] 하늘꽃 2008.05.14 4370
169 눈동자를 바라보며 [1] file 운영자 2008.12.28 4370
168 확신 [2] 이상호 2008.08.03 4371
167 바닷가에서 요새 2010.07.21 4373
166 매미 -이병창 [1] file 하늘꽃 2007.08.29 4375
165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물님 2009.04.16 4376
164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4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