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2010.03.19 17:10
보들레르
음악은 때때로 바다처럼 나를 사로 잡는다!
나의 창백한 별을 향하여
안개 낀 천장아래 광활한 대기 속으로
나는 돛을 올린다.
가슴을 활짝 펴고
돛처럼 부푼 가슴 내밀고
밤을 가리는 파도의 물결 위를
나는 타고 같다.
나는 내 속에서 진동함을 느낀다.
요동치는 배의 온갖 열정을
순풍과 폭풍, 그리고 그 격변이
끝없는 바다 위에서
나를 흔들고, 그리고 나서는 잔잔한 바다
내 절망의 거대한 거울이여!
음악은 때때로 바다처럼 나를 사로 잡는다!
나의 창백한 별을 향하여
안개 낀 천장아래 광활한 대기 속으로
나는 돛을 올린다.
가슴을 활짝 펴고
돛처럼 부푼 가슴 내밀고
밤을 가리는 파도의 물결 위를
나는 타고 같다.
나는 내 속에서 진동함을 느낀다.
요동치는 배의 온갖 열정을
순풍과 폭풍, 그리고 그 격변이
끝없는 바다 위에서
나를 흔들고, 그리고 나서는 잔잔한 바다
내 절망의 거대한 거울이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3 | 호수 -문병란 | 물님 | 2012.05.23 | 4323 |
122 | 뉴욕에서 달아나다 | 물님 | 2012.06.04 | 4006 |
121 | 보고 싶다는 말은 | 물님 | 2012.06.04 | 4234 |
120 | 뻘 | 물님 | 2012.06.14 | 4046 |
119 | 언젠가도 여기서 [1] | 물님 | 2012.06.18 | 4073 |
118 | 이홍섭, 「한계령」 | 물님 | 2012.06.21 | 3962 |
117 | 까비르 "신의 음악" [1] | 구인회 | 2012.06.26 | 4356 |
116 |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 구인회 | 2012.06.30 | 4290 |
115 |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 물님 | 2012.07.01 | 4275 |
114 | 원시 -오세영 | 물님 | 2012.07.01 | 4511 |
"내 희망의 거대한 거울이여"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