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2143
  • Today : 998
  • Yesterday : 1521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2008.05.01 21:47

하늘꽃 조회 수:2618



  


지난 겨울 마지막처럼 내리던 눈발은
이 오월의 산천 속에서
환생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네요.

빛은 본래 색깔이 없건만
세상은 빛의 바다에 풍덩
빠져 있네요.
떨어진 잎새들은 썩어지고
열매는 다시 싹이 나는 세월
눈처럼 스러지고
다시 봄꽃처러 피어날 나를
생각하노라니
가슴은  다시 메어지고
햇빛은 더욱 밝아지고 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시바타도요의 시 물님 2017.01.27 1282
332 진달래 ∫ 강은교 file 구인회 2010.02.23 1286
331 포도가 저 혼자 file 요새 2010.07.18 1288
330 행복 요새 2010.07.20 1293
329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1294
328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1297
327 보리피리 [1] file 구인회 2010.01.25 1299
326 물님 2012.06.14 1299
325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1299
324 [2] 요새 2010.09.09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