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4590
  • Today : 1111
  • Yesterday : 1189


고백시편 -13

2008.06.14 10:55

조태경 조회 수:2160

이곳에도 써지네요. 시라기 보다는 그냥 느낌을 받아적은 것이라  이해바라며....
불재 식구들에게 사랑을 보냅니다.



[고백시편 - 13(돌아오라)]


여행에서 돌아오라.
당신은
충분히 행복하다.


두발을 딛고 서서
땅의 전율을 안으라.
언제까지 퍼덕이고 있을 참인가
날아갈 지구 저 편 너머는 없다  


여행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찾아 헤매는 꽃봉오리  
그대 안에서 웃고 있다.


돌아오라 돌아오라
그대 안의 향기를 품으며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2008.06.14.....고산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음악 [1] 요새 2010.03.19 1400
102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요새 2010.06.19 1399
101 바닷가에서 요새 2010.07.21 1398
100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요새 2010.03.19 1398
99 사철가 [1] 물님 2009.03.16 1398
98 물님 2012.06.14 1397
97 시론 물님 2009.04.16 1397
96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1396
95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1394
94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