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953
  • Today : 917
  • Yesterday : 952


꽃 한송이

2008.11.09 09:22

운영자 조회 수:3448

꽃 한 송이
               물

봄이 가고
가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꽃
물을 줄 수도
주어서도 안 되는 꽃  
수국 한 송이
조화로 피어있다.  


오며 가며 그러려니 했었던
보랏빛 꽃송이가 오늘은
밝히 보인다.
죽을 수 없어
살아 있지도 못하는 꽃
어떤 위험도
부활의 꿈마저도 없는
꽃 한 송이.
  
  08.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 목적독백 [4] file 하늘꽃 2009.01.12 3477
152 기뻐~ [1] 하늘꽃 2008.03.19 3476
151 사랑 요새 2010.12.11 3475
150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물님 2018.06.05 3472
149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3461
148 사십대, 바라볼 시간이 많지 않다 운영자 2008.06.10 3459
147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3457
146 전라도길 구인회 2010.01.26 3456
145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하늘꽃 2008.08.26 3455
144 사로잡힌 영혼 [1] 물님 2018.09.05 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