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고
2011.01.12 07:54
길 잃고 나 태주 풀잎을 만나면 발길 돌리지 못해 서성이는 바람 꽃을 만나면 눈을 떼지 못해 눈물 글썽이는 햇빛 강물을 만나면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오려 하지 않는 나무 나 또한 그대 만나 오래고 오랜 날들 가던 길 잃고 맴돌며 산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93 | 가졌습니다 | 하늘꽃 | 2008.01.08 | 3191 |
292 | 시바타도요의 시 | 물님 | 2017.01.27 | 3191 |
291 | 이홍섭, 「한계령」 | 물님 | 2012.06.21 | 3194 |
290 | 강 - 황인숙 | 물님 | 2012.07.12 | 3196 |
289 | 山 -함석헌 | 구인회 | 2012.10.06 | 3196 |
288 |
아직 가지 않은 길
[2] ![]() | 구인회 | 2010.02.05 | 3197 |
287 |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 구인회 | 2012.02.15 | 3198 |
286 | 거룩한 바보처럼 | 물님 | 2016.12.22 | 3199 |
285 |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 물님 | 2012.04.24 | 3207 |
284 | 설정환, 「삶의 무게」 | 물님 | 2012.07.12 | 3208 |
바람과 햇빛에 대해 어찌 저리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
가슴떨리는 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