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261
  • Today : 733
  • Yesterday : 843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2934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이중묵 2009.04.06 3126
232 신록 물님 2012.05.07 3127
231 구름 한 점 file 구인회 2010.02.02 3142
230 연애시집 - 김용택 [2] 물님 2010.10.29 3148
229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3151
228 보고 싶다는 말은 물님 2012.06.04 3155
227 예수에게.1 / 물 [1] file 하늘꽃 2007.09.01 3158
226 3분간의 호수 - 서동욱 물님 2012.05.23 3162
225 차안의 핸드폰 [3] file 하늘꽃 2009.01.13 3164
224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3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