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이병창
2007.08.29 13:50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3 |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 물님 | 2012.04.07 | 3203 |
182 | 까비르 "신의 음악" [1] | 구인회 | 2012.06.26 | 3204 |
181 |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 요새 | 2010.03.19 | 3209 |
180 | 포도가 저 혼자 | 요새 | 2010.07.18 | 3212 |
179 | 꿈 [3] | 운영자 | 2008.10.13 | 3216 |
178 | 숯덩이가 저 혼자 [2] | 요새 | 2010.02.04 | 3218 |
177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 물님 | 2011.10.10 | 3219 |
176 | 눈물 [1] | 물님 | 2011.12.22 | 3224 |
175 | 꿈 길에서 1 | 요새 | 2010.03.15 | 3227 |
174 | 거울 | 물님 | 2012.07.24 | 3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