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954
  • Today : 801
  • Yesterday : 988


음악

2010.03.19 17:10

요새 조회 수:2475

                                                                                              보들레르

          음악은 때때로  바다처럼 나를 사로 잡는다!
          나의 창백한 별을 향하여
          안개 낀 천장아래  광활한 대기 속으로
         나는 돛을 올린다.
 
         가슴을 활짝 펴고 
        돛처럼 부푼 가슴 내밀고
        밤을 가리는 파도의 물결 위를
        나는 타고 같다.

        나는 내 속에서 진동함을 느낀다.
       요동치는 배의 온갖 열정을
       순풍과 폭풍,  그리고 그 격변이
      
       끝없는 바다 위에서
       나를 흔들고, 그리고 나서는 잔잔한 바다
       내 절망의 거대한 거울이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3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물님 2009.04.16 2548
292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2551
291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2552
290 풀꽃 [1] 물님 2010.12.30 2554
289 그대에게 /이병창 [2] 하늘 2010.09.08 2557
288 벼 - 이 성부 [1] 물님 2011.10.03 2559
287 꼬리잡기 [5] 운영자 2008.09.15 2560
286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구인회 2012.09.26 2560
285 가을의 기도 물님 2012.11.11 2560
284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2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