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822
  • Today : 420
  • Yesterday : 874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2955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3119
242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구인회 2012.06.30 3121
241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3122
240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물님 2018.06.05 3123
239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하늘꽃 2008.02.01 3124
238 봄 눈 / 물 [2] 하늘꽃 2008.02.22 3124
237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3129
236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3133
235 봄날에 [1] 요새 2010.01.01 3133
234 신록 물님 2012.05.07 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