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소식
2015.02.20 07:02
설날 전날부터 개구리는
불재를 울리고 있다.
이 소리 들은 지 몇 번이었던가
그냥 가는 세월
바람은 아직도 차가운데
올해의 개구리는
서러운 세월을 서럽게
우는 것 같다.
봄은 나보다도 빨리 와서
개구리 소리로 울고 있다.
-불재 소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64 | Guest | 운영자 | 2007.04.18 | 2477 |
463 | 안도현 시인의 절필 선언을 바라보는 문인들의 선언 | 물님 | 2013.07.25 | 2477 |
462 | 삶의 방식 [3] | 요새 | 2010.06.01 | 2478 |
461 |
끝까지 할레루야!
[3] ![]() | 하늘꽃 | 2017.07.18 | 2479 |
460 | Guest | 흙내음 | 2008.01.12 | 2480 |
459 | 어젠멀쩡하던 네비가 ... | 페탈로 | 2009.09.30 | 2480 |
458 | 창공에 빛난별 물위에... [1] | 도도 | 2011.08.09 | 2480 |
457 | 민들레 세상 [1] | 요새 | 2010.06.12 | 2481 |
456 | 소리 | 요새 | 2010.07.09 | 2481 |
455 | Guest | 매직아워 | 2008.10.06 | 2482 |
아직
쌀쌀한데
개구리소리에 실려오는
봄소식에
그리움이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