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941
  • Today : 905
  • Yesterday : 952


고맙다친구야~

2010.03.31 12:12

에덴 조회 수:3031

노래하는 여인의
노래소리를 들으러가는
여인이 있다

그의 목에서 뿜어져나오는 소리에
나의 뇌 좌우에 불이 번뜩인다
부르는여인
듣는여인의 교감으로 이내 뜨겁다
핑크빛드레스...... 칠천관중을
그 드레스 안으로 모으고
터쿠아블루..... 그 생명력은 잠자는
본성을 깨워 일으키고
흰색........ 그 원초적 소리에
듣는자와 부르는자가 하나이다

조수미는 1962년 나와 동갑이다
난 친구의 노래를 들었고
돌아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부르는 너
듣는 나
우린 대단한 하모니로 이밤을 즐겼구나
고맙다 친구야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고맙다친구야~ [1] 에덴 2010.03.31 3031
123 Guest 관계 2008.07.27 3042
122 남원의 지리산 둘레길 file 요새 2010.12.11 3047
121 명명 [1] file 명명 2011.04.30 3054
120 물님의 말씀을 그리워하며... [2] 가온 2009.01.30 3059
119 여기가 도봉입니다. [2] 결정 (빛) 2009.03.20 3065
118 오늘도 눈빛 맑은 하루이기를 물님 2011.01.12 3078
117 꼬정관념은 가라 [4] 하늘꽃 2009.01.14 3108
116 자신 찾기 [2] 삼산 2011.02.10 3119
115 계룡산의 갑사로 가는 길 [1] file 요새 2010.11.13 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