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929
  • Today : 893
  • Yesterday : 952


Guest

2008.06.22 14:34

텅빈충만 조회 수:2163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을 만들면서 어느 날 문득 내가 나를 바라보니
아주 깊은 고요의 경지에서, 깊은 명상 속에서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나를 보았다.

그 많은 움직임을 하면서도 고요의 물은 아무런 동요도 없음을 본다.

일부러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아 있을 때보다 더 깊은 고요의 심연 속에 있음을 본다.
그런 나를 보면서 희열이 올라온다.

이런 내가 대견해 맛있는 차 한잔 선물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Guest 구인회 2008.09.12 2090
103 Guest 텅빈충만 2008.06.14 2090
102 물님 2015.09.09 2089
101 Guest 운영자 2008.05.13 2089
100 Guest 운영자 2007.09.26 2089
99 누군가 나를 물님 2016.03.01 2087
98 Guest 관계 2008.05.08 2087
97 날갯짓 [5] 하늘 2012.01.01 2086
96 도산 안창호 물님 2021.12.20 2085
95 Guest nolmoe 2008.06.08 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