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013.09.18 07:50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 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3 | 배달 [1] | 물님 | 2009.03.12 | 1690 |
82 | 오래 되었네.. [1] | 성소 | 2011.08.10 | 1689 |
81 | 가장 좋은 선물은 ? | 물님 | 2010.12.23 | 1688 |
80 |
초파일에
[2] ![]() | 도도 | 2009.05.02 | 1688 |
79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 물님 | 2011.10.10 | 1687 |
78 |
눈동자를 바라보며
[1] ![]() | 운영자 | 2008.12.28 | 1687 |
77 | 물.1 [3] | 요새 | 2010.07.22 | 1686 |
76 |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 이중묵 | 2009.02.04 | 1682 |
75 |
시인의 말
[1] ![]() | 하늘꽃 | 2009.01.17 | 1682 |
74 |
섬진강 / 김용택
![]() | 구인회 | 2010.02.18 | 16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