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160
  • Today : 1230
  • Yesterday : 1451


보리피리

2010.01.25 14:07

구인회 조회 수:1433

new_70.jpg

              
             보리피리

                           한하운

    보리 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꽃 청산
    어릴 때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인환의 거리
    인간사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지나
    피 ― ㄹ 닐니리


                                    
                     신작로를 걸어 걸어 집에 가는 길
                     어김 없이 흔들리는 보리밭 보리 마디 꺾어 삐~삐이 불 던 보리피리
                     향긋하고 정겨운 보리피리 소리가 그립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 어떤바람 [2] 제로포인트 2016.04.04 1429
72 [2] 요새 2010.09.09 1429
71 숯덩이가 저 혼자 [2] 요새 2010.02.04 1429
70 세상의 등뼈 물님 2011.06.13 1427
69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요새 2010.03.19 1423
68 '손짓사랑' 창간시 file 도도 2009.02.03 1420
67 물.1 [3] 요새 2010.07.22 1420
66 진달래 ∫ 강은교 file 구인회 2010.02.23 1418
65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1416
64 행복 요새 2010.07.20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