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6986
  • Today : 1057
  • Yesterday : 991


감각

2010.03.21 14:40

요새 조회 수:2722

                                                                                            랭보

        여름의 파란 저녁나절,  오솔길을 가리라
        보리에 찔리며 밭을 밟으며
        꿈꾸듯 내딛는 발걸음,  발자국마다  신선함을 느끼고
        모자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카락 날리네

        
       말도 하지 않으리,  생각지도 않으리
      그러나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사랑만이  솟아오르네
      멀리 저멀리 나는 떠나가리라, 마치 방랑자처럼
      자연과 더불어, 연인과 함께 가듯이 행복하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3 비상구 [2] 하늘꽃 2008.05.12 3176
292 10월 [1] 물님 2009.10.12 3168
291 담쟁이 물님 2014.05.13 3164
290 나무학교 물님 2013.11.27 3164
289 벚꽃이 벚꽃에게 [3] 운영자 2008.04.17 3163
288 당신은 [2] 하늘꽃 2008.03.20 3138
287 사월에^^음악 [5] 하늘꽃 2008.03.27 3137
286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솟는 샘 2013.11.06 3131
285 곳감 맛 귤 맛 [1] 물님 2011.11.08 3130
284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1] 물님 2010.03.17 3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