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꽃?
2007.10.19 14:27
내 키보다 더 큰 이 꽃은
봄과 여름이 다 가도록
하늘 높이 줄기만 쑥쑥 자라고
아무 소식이 없어
꽃도 안 피우고 1년이
그냥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이렇듯
상상을 초월하여
휘황찬란하게
불재의 가을햇살을 여한없이
받아들이며
노랑불꽃을 태우고 있네요.
그래, 너 세상 만났구나!!!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9 | 코랄빛 수련 [2] | 도도 | 2017.07.11 | 2643 |
238 | 아기동자의 넋으로 핀 동자꽃 | 구인회 | 2012.12.01 | 2636 |
237 | 미국쑥부쟁이(백공작) [1] | 박광범 | 2005.10.11 | 2634 |
236 | 불재의 얼음새꽃 [1] | 구인회 | 2013.04.14 | 2630 |
235 | 하얀여로 독은 독으로 푼다 | 구인회 | 2005.09.26 | 2629 |
234 | 삼색병꽃나무 [2] | 도도 | 2017.06.08 | 2621 |
233 | 이질풀 | 도도 | 2021.08.25 | 2616 |
232 | 취오동[臭梧桐] 누리장나무 | 구인회 | 2011.10.12 | 2612 |
잎이 자랄때만 하더라도 허브를 닮은 듯했으나
키가 1~2m를 웃도는 걸 보니 북아메리카 원산의 양미역취가 분명하군요,
양미역취이 샛노란 물결이 구절초, 쑥부쟁이, 산국, 감국과 함께
불재를 수놓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