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빛 사랑 '백양꽃'
2011.09.04 22:11
백양꽃 그것은 주홍빛 노을 황홀한 꿈이어요 구월 숲 속을 환히 비친 백양꽃 그것은 부푸는 마음 그리움의 빛이어요 가슴 가득 피워내는 주홍빛 사랑 하나 시 김종상 수선화과 다년생 초본, 한국 특산 상사화 백양꽃 백양사 부근에서 발견되어 이 이름이 붙여졌으며, 고려상사화, 조선상사화, 타래꽃무릇이라고도 부릅니다. 불재에는 한 오년 전쯤 꽃무릇, 붉노랑상사화, 백양꽃을 동시에 심었는데, 사라진 줄 알았던 구근에서 싹 나더니 이내 꽃피웁니다. 詩와는 달리 불재는 좀 일찍(8.28)이 꽃을 피웠습니다. 예배당 가는 노변, 강인한 생명력의 이 꽃이 노을빛으로 곱게 익어갈 줄 까맣게 몰랐습니다. 상사화, 붉노랑상사화, 백양꽃 피고 이제 9월 꽃무릇(석산) 피면 불재의 상사화 사랑도 흙 속에 스며들고 맙니다. 'si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