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6809
  • Today : 880
  • Yesterday : 991


당신은

2008.03.20 23:35

하늘꽃 조회 수:3127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열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mu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박성우, 「소금창고 물님 2011.10.24 3243
302 sahaja님의 '불재'를 읽다가... [3] 포도주 2008.05.23 3234
301 다이아몬챤스 공개^^ [2] 하늘꽃 2008.04.22 3222
300 꽃눈 물님 2022.03.24 3214
299 세가지의 영혼, 세가지의 기도 [2] 물님 2009.07.02 3214
298 마지막 향기 [2] 만나 2011.03.16 3209
297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물님 2021.12.09 3196
296 그대가 곁에 있어도 물님 2011.01.17 3190
295 봄날 [4] file sahaja 2008.04.22 3173
294 비상구 [2] 하늘꽃 2008.05.12 3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