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195
  • Today : 1265
  • Yesterday : 1451


벚꽃이 벚꽃에게

                   물

바람  불었으면  좋겠네
꽃비 좀 보게 -


     간이  철렁 합니다
    길가의  가로수로  흔하게  핀
    꽃이라지만
    눈뜬  세상  보려는  간절함으로
    모처럼  피어  난  사월입니다.
    그대라는   벚꽃에게   누군가
    그대처럼  말을   한다면
     그대의  가슴은   어떠할까요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네
꽃비  좀  보게 -


     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차라리  제  몸을  떨겠습니다
    그대의  면전에
    내  간절함의  꽃비를
    뿌리겠습니다.

2008. 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물님 2022.01.08 1452
112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1451
111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1450
110 멀리 가는 물 [1] 물님 2011.05.24 1450
109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file 하늘꽃 2010.03.06 1450
108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1450
107 구름 한 점 file 구인회 2010.02.02 1450
106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물님 2021.08.11 1449
105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1449
104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