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357
  • Today : 1483
  • Yesterday : 1340


꽃 한송이

2008.11.09 09:22

운영자 조회 수:1912

꽃 한 송이
               물

봄이 가고
가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꽃
물을 줄 수도
주어서도 안 되는 꽃  
수국 한 송이
조화로 피어있다.  


오며 가며 그러려니 했었던
보랏빛 꽃송이가 오늘은
밝히 보인다.
죽을 수 없어
살아 있지도 못하는 꽃
어떤 위험도
부활의 꿈마저도 없는
꽃 한 송이.
  
  08.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4] 포도주 2008.08.11 2307
132 희망 [8] 하늘꽃 2008.08.19 2313
131 포도가 저 혼자 하늘꽃 2007.09.15 2330
130 어떤바람 [3] 하늘꽃 2008.06.19 2332
129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2] 물님 2009.07.03 2335
128 천사 [2] 하늘꽃 2008.05.14 2340
127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1] 관계 2008.05.15 2376
126 경각산 가는 길 file 운영자 2007.09.09 2381
125 비상 - 김재진 [3] 만나 2011.03.06 2381
124 하늘 냄새 [1] 물님 2011.10.10 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