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907
  • Today : 969
  • Yesterday : 926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016.03.08 04:19

물님 조회 수:2345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의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서시〉(전문)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 음악 [1] 요새 2010.03.19 2591
72 진정한 여행 물님 2017.02.24 2589
71 찬양 [6] 하늘꽃 2008.09.25 2587
70 사로잡힌 영혼 [1] 물님 2018.09.05 2583
69 시바타도요의 시 물님 2017.01.27 2579
68 그대들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3] file 구인회 2009.06.13 2578
67 거룩한 바보처럼 물님 2016.12.22 2574
66 깨끗한 말 물님 2019.09.11 2573
65 파랑새를 찾아서...(한글판요^^) [1] file 이규진 2009.06.26 2567
64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2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