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937
  • Today : 614
  • Yesterday : 1104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4474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내 똥에서 나온 반딧불 [1] 운영자 2007.07.19 4226
112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4223
111 음악 [1] 요새 2010.03.19 4222
110 파랑새를 찾아서...(한글판요^^) [1] file 이규진 2009.06.26 4222
109 오 늘 - 구상 물님 2011.05.16 4221
108 떼이야르드 샤르뎅 [2] 운영자 2008.09.04 4221
107 사랑 요새 2010.12.11 4220
106 포도주님독백 [7] 하늘꽃 2008.08.21 4219
105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물님 2012.04.24 4218
104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file 구인회 2010.01.29 4218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