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각산 가는 길 .물
2008.05.05 18:44
가는 길 멈추고
나를 좀 봐요.
긴 겨울 입 속에 물어 온
나의 슬픔이
어떻게 불려졌다
풀어지고 있는가를.
가던 길 그만 멈추고
들어 봐요.
이처럼 못 견디게 터져 나오는
시절 인연들을 봐요.
봄소식을 전하다 숨진 진달래의
뒤를 따라
보랏빛 오동나무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가를.
하늘꽃의 감상문
내안의 사랑이신분은 이시를 좋아 하시어 숨 죽여가며 읽으시고
난 그 숨 따라가다 감동으로 심장이 부어 버리고 말았다 .할렐루야~~
나를 좀 봐요.
긴 겨울 입 속에 물어 온
나의 슬픔이
어떻게 불려졌다
풀어지고 있는가를.
가던 길 그만 멈추고
들어 봐요.
이처럼 못 견디게 터져 나오는
시절 인연들을 봐요.
봄소식을 전하다 숨진 진달래의
뒤를 따라
보랏빛 오동나무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가를.
하늘꽃의 감상문
내안의 사랑이신분은 이시를 좋아 하시어 숨 죽여가며 읽으시고
난 그 숨 따라가다 감동으로 심장이 부어 버리고 말았다 .할렐루야~~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3 | 새해 첫 기적 [1] | 도도 | 2011.01.01 | 4292 |
332 | 세월이 가면 | 물님 | 2015.02.20 | 4293 |
331 | 이홍섭, 「한계령」 | 물님 | 2012.06.21 | 4307 |
330 | 킬리만자로의 표범 [2] | 물님 | 2011.07.03 | 4314 |
329 |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 물님 | 2011.04.21 | 4321 |
328 |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 세상 | 2013.10.25 | 4321 |
327 | 설정환, 「삶의 무게」 | 물님 | 2012.07.12 | 4328 |
326 | 희망가 | 물님 | 2013.01.08 | 4334 |
325 | 김남주, 「추석 무렵」 | 물님 | 2011.09.14 | 4339 |
324 |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 구인회 | 2010.02.04 | 4340 |
봄을 다시 사작하는 생명들은
자기를 이기고 다시 태어난 생명들이라는거요..
그러니 이봄에 피어나는 꽃들이 얼마나 감동인지
물님도 슬픔과 고통의 꽃이라고
이야기 하시네요~!